2024년 동행일자리사업(공공근로일자리 사업인데,
동행일자리사업이라고 이름이 바뀌었네요)
참가신청서를 냈는데,
원하던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
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.
비록 공공근로 일자리이지만,
사회복지사 경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
이쪽으로 신청했는데,
관련 자격증이 있어서 인지
합격이 되었네요.
작년에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
취득하였고, 업무관련 자격증으로
컴퓨터활용능력 2급과,
ITQ 한글A등급, 파워포인트B등급을
연이어 취득했어요.
사회복지사로 일하려면,
운전면허증 외에도
컴퓨터 자격증이 꼭 있어야
하더라구요.
그런데 가장 중요한
관련업무경력이 없다 보니
이력서를 내는 게 두렵더라고요.
게다가 무엇보다 저는 취업시장에서는
아주 나이가 많은 50대에
막 진입한 경력단절여성입니다.
잡코리아 같은 사이트에
이력서를 내려고 둘러보면
지원자 중 가장 연령대가 높더라고요.
남편과 자영업을 한 10년 정도 하다가
코로나 장기화로
결국 버티지 못하고 장사를 접고 보니
제 나이가 이제 취업시장에서
선호하지 않는
연령대라는 것을 깨달았어요.
그래도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
마음에 시작하게 된 것이
사회복지사 공부였고요.
전공과목 중 실무실습도
이력서에 뭐라도
적어보려는 마음으로 힘들다는
어르신데이케어센터에서 했어요.
사실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도
있긴 한데 코로나 시기에
딴 자격증이라 실무교육을
동영상 강의로 대체해서 이수했거든요.
한마디로 자격증만 있다 뿐이지
실제 실무경험이 없는 거죠.
그래서 이번에 동행일자리
사업 신청할 때도
제 사회복지사 자격증으로
할 수 있고 경력에 도움이 될 만한
일자리를 찾았습니다.
이번에 제가 일하게 된
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에서
운영하는 육아지원사업으로
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
방과 후 프로그램입니다.
지역아동센터의 확대된 개념이라고
보시면 될 것 같아요.
홈페이지 들어가서
이것저것 둘러보면서
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
살펴보았는데요.
재밌을 것 같더라고요.
실제 근무하면서 겪게 될 에피소드를
블로그에 공유해보려고 합니다.
이번 주 수요일부터 업무 시작인데
내일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러
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